Posted by 나모군

제 영문 이름이 Andrew (Andy) 인 것은 안비밀입니다. -_-;






Posted by 나모군




Posted by 나모군

많은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를 둔 아빠들... 

아이들과 놀아주기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몸을 이용한 놀이를 해주는 것이 아빠의 교육적 역할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아빠는 집에 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림을 그리며 놀기"라는 주제는 정말 싫습니다.

(그림을 못그리는 이유는 솔직히 둘째고, 준비할 것도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지만, 그림으로 아이와 놀아주기는 


1. 필기구 

  - 연필, 색연필, 볼펜... 아무거나 상관없음

  - 단 크레파스는 지양하세요. 생각보다 어른이 되고 나면 크레파스가 어렵습니다. (해보시면 알겁니다.)

    크레파스는 아이들과 놀이가 끝난 후에 색칠하는 용도로 쓰게 하세요.

  - 연필/색연필은 아주 환영합니다. 볼펜류는 다루기가 어려우니 나중에 하시는게 좋아요.


2. 종이

  - A4지도 좋습니다만, 아이가 어릴수록 큰 종이가 좋습니다. 

  - 이왕이면, 달력이나 버려진 큰 종이를 활용하도록 하면, 아이가 종이를 아껴써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중요한 건, 내가 그림을 그리며 아이와 놀아주는 행위 자체가 중요합니다. 


아빠가 아무리 못그려도 초등학생 수준과 비슷한 정도지, 그 이하의 아빠는 거의 없으실 겁니다.


다음번에 더 체계적인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만... 우선 맛보기로 한 번 해보죠.




1. 원을 그려서... 변형하여 그림 그리기

  - 원은 푸근한 이미지의 귀여운 그림을 그릴 때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 원을 이용하면 곰돌이나 푸우(아.. 이게 곰이지), 사람을 친근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빠들에게 가장 권하는 연습은 동그라미를 둥글게 그리기 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그림의 절반은 완성입니다. 아빠들이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원그리기에요. 마음이 삐뚤어져서 그런겁니다.)



- 이 동그라미로 만들 수 있는 그림은 무궁무진 합니다. (솔직히 잘 그려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아이들은 아빠와 같이 무언가 행위를 같이 하는 자체만으로도 동질감을 느끼고, 동료애(?)를 느낍니다.

- 아빠가 그림을 너무 잘그리면, "아빠는 잘하잖아. 아빠가 그려줘"가 됩니다. 아빠나 나나... 거기서 거기고, 서로의 그림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아빠가 그림을 못그려도 인기 만점입니다.)


이렇게 그리는 것이 어렵다? 대충 그려도... 그림을 그리다가 틀려도... 맘대로 다시 이어서 그려보세요.





2. 세모로 그림그리기

  - 세모는 원숭이나 여우, 무슨 동물이 되었든.. "얍삽하고 똑똑한" 이미지의 느낌을 줍니다.

    (한 번 위의 아내를 "세모"로 그려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ㅋ)

  - 세모를 위로 뾰족하게 그리는 것도 좋지만, 세모를 뒤집어서 그려야 동물그리기에 편합니다. (더 얍삽해 보이구요.)



 - 눈그리기가 어려우면 작대기 하나, 쩜 하나로 모든 걸 해결 가능하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세요.

 - 그리고, 그림 그리다가 선하나 삐뚤어졌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실패한 그림은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상력이 부족해서 망친 그림입니다. 

  - 아이들은 그림 망쳤다고 찢지 않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잘못 그렸다면서 구겨서 버리지 마세요. 제일 피해야 하는 행위가 그런 겁니다. 무엇이든 그림 그릴 때에는 칭찬하시고, 자기 그림도 자화자찬하세요. "아빠가 너무 못그렸지?" (X), "아빠, 너무 잘그리지 않니?" (O)




- 물론.. 이 세모도 변형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사자는 솔직히 사자탈을 쓴 양 같네요. (이솝 우화처럼 써먹으셔도 됩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아빠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팁(Tip) 시리즈를 한 번

블로깅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사업이 너무 바빠서.. ㅠㅠ)




Posted by 나모군

  가트너에서 최근에 나온 리포트 중에서 살펴보면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좋겠다는 방향의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관련 내용 보기


  가트너의 이야기는 분명히 기업에 있어 빅데이터라는 것이 분명히 의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높았던 기대치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에 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Gartner Hype Cycle: Where is Big Data Now?


  한마디로 최신 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을 보여주는 위 그래프에서 가장 높았던 기대(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의 시점을 지나 과대포장된 껍질을 벗고 저평가지점(Trough of Disillusionment)에 다다랐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이야기는 빅데이터에 대해 어떤 시장과 기술의 이야기에 대한 것이라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내용입니다.


   2012년에 들어서면서 빅데이터가 공공이나 제조분야에서 널리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생산성이나 공공재 측면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크게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이 각종 컨퍼런스나 데이터 분석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강조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실제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여 매출이 크게 늘었다거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명확한 근거나 시장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실망을 안겼고, 기술 시장에서의 기대치는 그림처럼 하향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코카콜라나 미국 연방정부의 데이터 활용사례들을 성공적으로 언급하기도 하지만, 빅데이터는 자연어 분석 기술이나 하둡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그 데이터의 규모와 연속성 사이에서 전문가들은 유의미한 것들은 이미 건져낼만큼 건져냈기 때문에 한마디로 "건더기는 이미 누군가 다 집어간 국물에 낚시를 하고 있는 셈"인 빅데이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빅데이터 관련 컨퍼런스에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이라면 정말 빅데이터라는 것이 실체가 있는 것인지, 과감히 투자를 하고 싶거나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계획이라도 세워보고 싶으셨을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빅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열거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첫째, 데이터는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도가 기본입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빅데이터의 1번 사례로 꼽히는 SNS(소셜네트워크)는 데이터 자체가 단어가 언급되었다고 하여 호감이나 비호감, 긍정이나 부정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모티콘과 감정적인 언어가 많은 경우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셜네트워크 상의 정치관련 이슈는 언급된 횟수만을 집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의 데이터 자체부터가 수집대상으로서 적절한지가 의심이 됩니다. 둘째, 빅데이터를 모아봐야 꿰어야 보배라는 점입니다. 데이터를 모아두고 어떤 아키텍쳐에 구겨넣느냐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아무리 초고속의 자동차를 개발해도 제대로 운전할 줄 모르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빅데이터를 모아도 그것의 연관성들을 분석하고 찾아낼 수 있는 제대로 된 데이터 분석가가 없고, 이것을 알고리즘이나 방정식으로 만들어 낼 만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죠. 


 

  이 두가지 문제만 가지더라도 기업에 있어 빅데이터라는 것이 "우주를 바라보는 원시인이, 우주를 볼 수만 있으면 이해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관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주목해서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기업의 CIO들도 최신기술이라고 하여 투자하지는 않죠. 기업을 납득시키려면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고, 그것이 엔지니어의 기술이 이야기 해야 할 대목입니다.



Posted by 나모군




  지난 10월 15일, LG U+와 Google이 전략적인 제휴를 발표하면서 LG u+ TV G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휴를 뛰어넘은 여러가지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여파는 향후 IT서비스 플랫폼에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러가지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Google의 TV전략 변화입니다. Google은 2010년 Google TV를 발표한 이후에, TV 광고 시장에까지 진출하여 자사의 검색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구글TV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1차 하드웨어 파트너로 같이 사업을 진행한 Logitech과 SONY에게도 부정적인 결과만을 안겨주었습니다. TV광고사업조차 금년 8월에 사업을 접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금번 2세대 TV전략은 1세대의 실패를 교훈삼아 철저한 제휴와 돌다리도 두들겨가며 건너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 2세대 TV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출시하고 있고, TV제휴업체 또한 삼성, LG, VIZIO를 비롯한 일류 하드웨어 벤더와 제휴하면서 조금씩 파트너 업체들을 늘여가고 있습니다. Google은 신규 비즈니스 일수록 작게 시작해서 성공사례들을 중심으로 천천히 확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구글이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구글은 "언제든 누구에게든 우린 열려있다."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줍니다.


  두번째는 TV산업 시장에서의 주도권 싸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TV사업자, 망사업자, 컨텐츠/외주사업자, IPTV/케이블 사업자까지 여러 사업자들이 방송시장을 두고 주도권 싸움을 해왔습니다. 최근 티브로드가 셋탑박스를 중심으로 스마트TV 사업을 시작했고, 이동통신 사업자들 또한 모바일을 방송의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디지털TV로의 전환을 앞두고, 스마트TV라는 물건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서로 어떤 방식의 협력과 경쟁구도를 그려갈지에 대해 물 밑에서 고민만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LG U+가 Google과의 제휴를 발표하며 시장 판도를 바꿔버렸습니다. 즉, 스마트TV에 셋탑박스를 내장하지 않아도 연결만 하면 스마트TV가 되니 하드웨어 사업자는 이제 정말 기계만 만들어야 되는 셈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업자들도 구글와 U+의 컨텐츠를 합하면 10만개 이상의 컨텐츠를 실시간+VOD로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태클을 걸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자사의 플랫폼만으로 스마트TV 사업을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왜냐하면, 구글TV는 앞으로도 구글나우를 비롯한 다양한 구글 서비스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죠. 더구나, 구글TV 출시국 중에 유일하게 우리 나라만이 IPTV/망사업자와의 직접 제휴를 통해서 구글TV를 출시한 국가입니다. 그만큼 이해관계자가 복잡한 시장에서 모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세번째는 스마트TV를 스마트TV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변화의 모습입니다. 구글TV 김현유 상무는 이에 대해 강연에서 "기존에는 IT서비스 화면을 모바일 화면에 구겨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실패했지만, Full Browsing이 가능해지면서 웹다운 웹을 모바일에서 보여주는게 가능했다. 구글TV는 TV를 TV답게 할 수 있는 컨텐츠와 IT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TV에 가장 적합한 앱과 서비스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그 중에 THUUZ란 대표적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국에선 하루 동시간대에도 수십개의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이 TV앱은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찾아내 점수를 매긴다음 사용자에게 시청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해당 경기를 선택하면 바로 해당 채널로 이동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10-0으로 지고 있는 8회말 야구경기보다는 4-3으로 역전을 거듭하고 있는 축구 경기가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즉, TV서비스는 TV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구글은 이를 위해 YouTube의 동영상 화질을 HD급 이상으로 전환해서 구글TV 실현을 위한 인프라 투자 또한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습니다.



Thuuz Sports

(사진출처 : Google Play)


  그렇다면, 구글 TV 2세대가 가져온 변화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IT와 TV의 결합은 반드시 그에 적합한 하드웨어와 IT인프라가 제대로 결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자가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생산자가 되었던 것처럼, TV시장의 주도권자도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생산자로 변화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모바일을 모바일답게 만들어 성공한 아이폰, TV를 TV답게 만들어 성공을 예고하고 있는 구글TV라는 비유가 낯설지 않은 시점이 올 것이란 겁니다. 구글TV가 여러분이 선호하는 채널, 컨텐츠 정보들을 기반으로 더 많은 클라우드와 엄청난 정보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정보를 수집하고, 집 안에서는 TV가 우리의 정보를 수집하는 개인화된 IT서비스의 변화가 새로운 혁신들을 가져올 것입니다.


  IT가 단지 모니터 속에만 있던 세상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TV 속으로도 한 번 뛰어들어 보는게 어떨까요?




Posted by 나모군



이번 작업은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우리 부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서 더더욱 신경써서 작업을 해야했던 웹툰...


스마트하게 빌딩을 관리하는 일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닙니다.


빌딩은 커다란 센서들로 이뤄진 복합적인 IT 종합예술의 한 가지 장르라고도 볼 수 있죠.

SOC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우리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osted by 나모군

블로그는 Weblog(웹로그) = We + Blog 에서 유래했다.


 

블로그가 맨처음 시작된 것은 인터넷에 기록을 남기는 웹로그(Web + log)에서 시작했다.

어떤 이는 이것을 "웹로그(Web log)를 남긴다"라고 하지 말고, "우리는(We) 블로그(Blog)한다."라고

쓰자고 해서 Blog라는 단어는 언어유희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도 말한다.

(Web log → We blog 가 되었다는 뜻이다.)


어떤 면에서 생각하면 블로그는 개인이 본인의 생각과 기록을 남기는 공간임과 동시에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한 공간으로 블로그는 혼자서 만드는게 아니라 우리가 만든다

의미로 해석하면 꽤 괜찮은 유래풀이가 된다.


그렇기에 제목에서 언급한 파워블로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본인의 블로거로서의 힘이라는 것이

자신의 온전한 노력으로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그것의 가치를 평가해주고 공유해 준

사람들의 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어떤 파워블로거도 본인이 글을 써두면, 알아서 유명해지거나

스타덤에 오르고 각종 신제품의 리뷰어로 선택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니다.

 

소설가는 독자에 의해 평가를 받고, 요리사는 음식으로 식자들에 의해 칭송받게 되는 것이기에

독자와 식자들에 대해 존경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가 퍼나르기를 하거나, 추천을 하거나,

방문자수를 높여주고, 트래픽을 주지 않으면 파워블로거의 블로그는 독백 노트에 다름 아니지 않는가?

혹시나 혼자만의 글을 남기는 것을 즐긴다면 비공개 블로그 서비스도 많이 있다.

 


 

그럼에도 파워블로거는 권리만 가지려하고, 책임은 회피한다.

 

파워블로거라고 부르든 아니면 유명 블로거, 리뷰어라고 부르던 어떤 명칭이

되었던지간에 그들은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 1장 1조 2절에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기했듯이, 모든 파워블로거의

힘은 모두 독자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

 

파워블로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사람들로부터 "대단하세요.", "어쩜 이런 생각을

다 하시죠?",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못낼 일인데 엄청나네요."라는 칭송을 받다 보면,

본인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라는 버튼을

달아주는 그 순간부터 소위 "대접"이라는 것을 받는다. 그리고는 그 대접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파워블로거지 라는 대접받기 좋아하는 거지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사람이란 동물은 힘을 가지게 되면 그 권력을 어떻게든 본인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사용한다. (우리처럼 댓글 하나에 기뻐하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내가 당신네

제품을 소개해 줬으니 뭐라도 하나 줘야하는거 아냐? 내가 이렇게 고치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는데 무시하는거야? 신제품 출시하면서 나도 안부르는거야? 이 제품은 공짜로

주는거 맞죠? 째째하게 돌려달라는 건 아니겠지? 라는 식이다.

 

거기에 사사로운 욕심이 극에 달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의 눈은 탐욕으로 멀어버린다.

 

 

 

파워블로거 공동구매, 그 타락의 함정과 사기

 

 

파워블로거가 리뷰했던 신제품의 리뷰가 허위사실, 더군다나 업체로부터 일정 비용의 돈을 받고

리뷰를 해주었다고 해보자. 거기에 더해 제품을 사용하던 사람이 일정의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으로 이득을 취했으니 당연히, 그 피해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가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면에서 최근 파워블로거 사기 사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베비로즈 사건"은

참으로 비양심적인 도덕불감증적 행태를 보인다.

 

베비로즈(본명 현진희)라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는 가사의 마사 스튜어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네이버 파워블로거다. (물론, 그녀의 말년은 주가 조작 스캔들고 교도소에 수감된

그녀의 수난보다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소품들을 이용한 수납 Tip과 요리비법들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면서, 여러 책들도 출간하여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본인도 그녀의 블로그

팬 중에 한 명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매출이 커지고 덩치가 커지는 기업은 내부에서부터 곪기 시작한다는 교훈처럼

그녀가 공동구매한 제품들이 하나둘씩 하자가 있거나 리뷰와 다르다는 불만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그녀가 공동구매를 추진했던 "깨끄미(오존세척기) -공동구매가 36만원" 제품이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면서 그녀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지금까지 그녀는 수차례의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수수료로 수억대의 부당이득을 몰래 챙겨왔고,

깨끄미라는 제품은 36만원의 공동구매가 중에서 7만원을 본인의 수수료로 받았다고 한다.

 

  ■ 베비로즈 깨끄미 사건 이야기 (사연이 길어서, 짧게 요약한다.)

    1. 깨끄미라는 오전세척기는 MBC를 비롯한 여러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방송되었다.

 

    2. 베비로즈씨를 통해 공동구매한 구매자들은 이에 대해 피해 보상과 환불을 베비로즈씨에게

      요청했으나, 베비로즈씨는 본인도 피해자라며 같이 소송인단을 구성하자고 제안

 

    3. 베비로즈씨가 공동구매가의 2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겼다는 사실을 안 구매자들이

      분노하자, 본인은 업체에서 준 자료로 블로깅 한 잘못 밖에 없다며 7만원씩을 환불해 주겠다고 함

      (베비로즈는 이 공동구매 한 건으로만 2억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4. 공동구매자들이 단체로 깨끄미 업체를 사기로 고소한 상태로, 대질 심문에서도 베비로즈씨는

      본인은 업체에서 준 자료를 참고한 잘못밖에 없다고 진술

 

  이 제품을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오존이 몸에 좋다는 말에 들이마시기도 하고, 아이들과 제품을 사용하여

건강상의 피해까지 입었다며 분노했지만, 그녀는 한동안 자숙하는 듯 하다가 슬그머니 다시 블로그를

열어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댓글은 못달도록 블로그 댓글은 차단해 두었다.) 더구나, 본인도 업체에 속은

피해자라며 책임을 회피하더니, 고소자 대질심문시에는 업체 담당자와 입을 맞춘듯이 답변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고, 본인의 블로그에 숨어버린 파렴치한이 다시 한 번

된 것이다.


  그녀는 얼마전 부당이득에 대해 얼마인지도 모를 벌금을 냈다고는 하지만, 벌어들인 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런 왕성한 공동구매를 통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거라고 보진 않는다.

(양치기 소년의 말로가 어땠는지를 우리는 알지 않는가?)


더군다나, 금번에 시행되는 "파워블로거 등 경제적 대가 사실공개 의무화"조치로 인해, 더 이상

이상한 제품 리뷰에 속아 공동구매를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파워블로거, 그 무한한 권력과 책임의 독사과

 

  앞에서는 약간은 낮춰이야기했지만 파워블로거가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누군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피땀어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예술작품을 볼 관객조차 모이지 않았을 것이고,

블로그에 혼신을 다해 컨텐츠를 담지 않았다면 그것을 소비할 기회조차 우리는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파워블로거들의 노력은 그냥 눈과 귀로 즐겨버리기엔 무언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업체에서 그들에게 무한한 특권을 주어도 우린 그걸 애써 외면해준다.)

 

거기에 덧붙여, 파워블로거 당신들에게도 이익이 되고,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이익을 챙겨가는 것도 이해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순간부터 당신은 "판매자"가

되는 것이고, 판매한 제품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1인 기업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hjw2501/140133335900)

 

 

제2의 베비로즈같은 악덕 파워블로거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파워블로거가

누릴 수 있는 권력의 양날의 검처럼 "책임"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 (친일 청산을

제대로 못해서 이 모양 이 꼴의 나라가 된 것처럼, 악덕 블로거에 대한 청산 없이는 우리 블로그의

미래는 없다.)

 

    블로그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블로그로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나 어떤 면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면 일정부분 이득을 챙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블로그로 돈을 벌었다면 세금을 내야한다. (블로그로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블로그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보상을 해야한다.

    (그게 아니라면 당신 블로그에 따라하지 마시오라던가, 절대 사실이 아니라던가 하는 표시를 해야할 것이다.)

 

 

  파워블로거, 이젠 제발 상식을 가지고 당신들의 세상을 즐기기 바란다.

  (당신들이 있기에 즐거웠던 세상이, 순식간의 고통의 세상을 가져온다는 걸 경험해 본 1인)



Posted by 나모군




Posted by 나모군
TAG EMR, SDS




Posted by 나모군